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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H&G, 에이프로젠제약 그리고 에스맥 주가 전망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재테크 2020. 4. 27. 22:55
종목 추천도 아니며, 추천할 입장도 못되는 평범한 개인 투자자입니다.
투자자로서의 소양을 키우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3형제 그리고 제가 관심종목으로 지켜보며 매매중인 에스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합병이슈를 가지고 저번주 금요일 그리고 오늘까지 2연상을 기록했습니다. (에스맥 제외)
에이프로젠 그룹사가 워낙 복잡한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고,
항간에 에이프로젠그룹의 김재섭 대표가 워낙 공격적인 기업인수 및 합병을 해왔기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시각도 있는 듯 합니다.
대략, 에이프로젠이라는 법인 이름으로 합병이 되는게 주요 골자고요.
공시에서 보듯 합병절차가 마무리 되면 합병 법인 에이프로젠의 주주는 에이프로젠 주식 1주로 에이프로젠 KIC 주식 16.3751883주를 지급 받고, 에이프로젠 H&G 주주는 에이프로젠 H&G 주식 1주당 에이프로젠 KIC 주식 0.3395278주를 지급 받게 됩니다. 합병 기일은 2020년 10월 6일입니다.
일단 합병 이슈를 가지고 주가를 띄웠는데, 이 합병이슈가 실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냐 못하냐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일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바이오의약품 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의 시스템을 일률적으로 구축하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1. 에이프로젠 그룹의 제일 꼭대기에는 김재섭씨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 지주회사로 (주)지베이스가 있고,
(주)지베이스가 각각 에이프로젠 KIC와 에이프로젠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에이프로젠KIC는 기계로 업종분류 되어 있고, 하드페이싱 등의 유지보수, 원자력 보온 및 단열공사하는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에이프로젠 그룹사로 편입이 되면서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업 및 판매 등의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합병 이후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봅니다. (매출액 782억, 당기순이익 166억, 시총 4656억원 가량. 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제약과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으며,
에이프로젠도 에이프로젠 제약(바이오시밀러 유통)과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바이오 시밀러 생산)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으며 지배하고 있습니다.
4. 에이프로젠 제약은 에이프로젠 H&G(의약품 도매, 게임 및 임대업 등)와 에이프로젠 파마(제약 유통)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요. (에이프로젠 제약의 매출액은 509억, 당기순이익 -35억, 시총 4277억원, 코스피 상장)
5. 에이프로젠 H&G가 에스맥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에스맥이 루미마이크로와 다이노나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H&G 매출액은 219억, 당기순이익 -68억, 시총 2037억원, 코스닥 상장)
(에스맥 매출액 1980억, 당기순이익 -139억, 시총 3905억, 코스닥 상장)
(루미마이크로 매출액 450억, 당기순이익 -290억, 시총 2144억, 코스닥 상장)
(다이노나 매출액 7억, 당기순이익 -76억, 시총 669억, 코넥스)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에이프로젠 KIC 일봉차트입니다.
최근 2거래일의 상한가는 거래량을 동반한 상한가로 볼 수 없고요.
앞에 의미있는 거래량들이 1억주 정도 였는데, 2500주 밖에 거래량이 안터졌기 때문에, 시초가가 애매하게 형성되지 않으면 상승랠리를 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주봉차트를 보시면, 2019년 1월 부터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거래량 상승을 보여왔는데, 매집구간으로 보이고요. 특징적인 부부은 개인의 누적 순매수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수급의 관점으로 봤을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동이 있어야만 급상승을 연출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이프로젠 제약의 일봉차트도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승랠리고요.
주봉차트 보시면, 개인의 누적 순매수가 상당기간 동안 이어져왔습니다.
에이프로젠 H&G의 경우도 이전 의미있는 거래량을 분출 할 때 대비해서 매우 저조한 거래량으로 2연상을 이끌어 냈습니다.
주봉을 보시면, 개인의 누적 순매수가 어느정도 받쳐주고, 앞에 두 종목과는 다르게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증가추세입니다. 참고로, 에이프로젠 H&G는 상잔량을 봐도 그렇고, 가장 상승에 대한 힘이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 세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은?>
위 세종목 다 의미있는 거래량은 유동주식수에 적어도 1:1에 근접하는 거래량이 나올 때, 의미있는 거래량의 지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적은 거래량으로 단기간에 2연상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또한, 주봉으로 보았을 때 저가구간에서 상승 분출을 하였기 때문에 충분한 매집구간도 있어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단시간에 급상승을 만들어 내던지(매수 기회가 안올 겁니다.) 아니면 기간조정을 거쳐서 이후 의미있는 거래량을 동반하여 다시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를 취할 때 그때 수익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기간조정에는 반드시 급락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규 투자자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고, 기회가 온다고 하면 그때가 급락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기존 보유자들은 급등에 대한 급락을 염두하시고 항시 분할 매도로 접근 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지금부터는 보유자의 대응 영역이니까요.
덧붙여, 에스맥 입니다.
코로나 혈장치료로 이슈가 되었는데, 합병이슈까지 겹치면서 상승탄력을 재차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스맥 일봉차트>
빨간 선을 일단 제가 박스라고 생각하는 구간을 그려놓은 것이고요. 오늘 음봉은 박스 상단을 탈출하기 위한 포석 정도가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내일 갭을 띄워주면서 박스상단을 돌파하고, 거래량은 4억5천이상 터지면서 전고점인 2070원 돌파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는, 점진적인 우상향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검정 아래화살표는 제 매수지점, 검정 윗 화살표는 제 매도 지점입니다.
이전 에스맥 분석 자료는 옆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mojjipapa.tistory.c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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